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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티앤씨, 올해 1분기가 분기 실적의 바닥이 될 것”

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1.27 17:16 ㅣ 수정 : 2022.01.27 17:16

ROE 36%에 PBR 1배 미만의 글로벌 N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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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7일 효성티앤씨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10% 밑돌 것이라고 전했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효성티앤씨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8% 줄어든 3559억원으로 컨센(3956억원)을 10% 하회했다”며 “스판덱스 및 폴리테트라메틸렌글리콜(PTMG)의 영업이익이 18% 감소한 3344억원으로 감소한 영향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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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성 연구원은 “판매가격은 견조했으나, 12월 중국 비수기 영향으로 판매량이 감소한 데다 부탄다이올(BDO) 강세가 지속되며 원가부담이 높아진 영향 때문”이라며 “하지만, 영업이익률은 34%로 전분기 대비 -4.4%p 감소에 불과해 여전히 높은 마진율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 연구원은 “효성티앤씨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33% 줄어든 2376억원을 추정하다”라며 “스판덱스 및 PTMG 영업이익률을 전분기 대비 –12%p 축소된 22%로 가정한 매우 보수적인 가정임을 미리 밝힌다”고 지적했다.

 

그는 “춘절 및 중국 동계올림픽 등 영향으로 전방 가동률 상향 시점이 다소 늦어질 수 있으며, 판매량 회복이 다소 더딜 수 있다는 보수적 가정”이라며 “다만, 회사의 실제 판가 하향치가 가파르지 않으며 최근 BDO 가격의 급락, 중국 닝샤 3만6000톤/년, 브라질 9000만톤/년 신규 공장 가동에 따른 물량 증대 효과를 감안하면 향후 추정치는 상향될 여지도 존재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춘절 및 동계올림픽 이후의 중국 내 재고소진 여부 및 시황 반등 여부가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판단하며, 분기 기준으로 1분기는 실적의 바닥이라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올해 감익에도 불구하고, 그 레벨은 매우 높다. 하지만, 시가총액은 펀더먼털을 반영하고 있지 못하다”라며 “올해 보수적 추정으로도 자기자본이익률(ROE)은 36%이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96배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그는 “주가수익비율(PER)은 3배다. 심지어, 2019년 1조7000억원의 순차입금 구조에서 올해 말 3500억원의 순현금 상태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되어 금리인상기에 재무적 리스크도 완전 해소했다”며 “글로벌 No.1 소재업체 중에서 이만큼 수익성 및 재무안정성 대비 저평가 상태에 있는 경우도 없다”고 내다봤다.

 

그는 “하반기 인도 증설로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기대된다”라며 “가치 재평가가 어려운 한국 증시를 만났지만, 그래도 한 번 더 가치 재평가를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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