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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2 증시 풍향계] LG이노텍, 아이폰14 판매량 기대감에 상승·조광페인트, 2차전지 신사업 진출 전망에 급등

임종우 기자 입력 : 2022.09.08 10:52 ㅣ 수정 : 2022.09.08 10:52

푸틴 "곡물 수출국 제한 검토" 발언에 곡물株 강세
풍산, 방산 사업 부문 물적분할 공시에 주가 급락
HLB, 간암치료제 1차 임상 결과 양호 소식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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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뉴스투데이]

 

[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 LG이노텍, 아이폰14 주문량 호조 기대감에 주가 상승

 

올해 4분기 출시 예정인 아이폰14의 주문량이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에 국내 증시에서 LG이노텍(011070)이 상승하고 있다.

 

8일 유가증권시장에 따르면 오전 10시 27분 기준 LG이노텍은 전 거래일보다 6000원(1.81%) 오른 33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주가는 3% 넘게 오른 34만40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KB증권은 이날 LG이노텍의 3분기와 4분기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4188억원, 26% 오른 5403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웃돈 수치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불확실한 매크로 상황에도 4분기 LG이노텍 광학솔루션의 아이폰14 주문량이 큰 폭의 증가 추세를 보이며 고가 모델인 프로 시리즈 점유율 확대와 더불어 역대 최대 규모가 예상된다"며 "특히 아이폰14 초도 물량에서 고가 모델인 프로 시리즈 비중이 58%를 차지해 최대 규모로 예상돼 프로 시리즈에 집중하는 LG이노텍의 수혜 강도는 한층 커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애플은 7일(현지시간) 행사를 통해 아이폰14와 애플워치, 에어팟 시리즈 등 새로운 제품을 공개했다.

 

■ 조광페인트, 2차전지 소재 신사업 본격화 전망에 급등

 

조광페인트(004910)가 하반기 2차전지 소재 신사업 진출을 본격화할 것이라는 증권가 분석에 영향을 받아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코스피시장에서 이날 오전 10시 27분 현재 조광페인트는 전일 대비 1760원(20.61%) 급등한 1만300원에 거래 중이다. 주가는 한때 상한가인 1만11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날 개장 전 신한금융투자는 보고서를 통해 조광페인트가 4분기부터 방열소재(TIM)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TIM은 주로 전자기기에 사용되는 방열소재로, IT기기부터 2차전지까지 다양하게 활용된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글로벌 TIM시장은 2028년까지 연평균 12.5%씩 성장해 약 7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정민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차전지용 방열접착소재는 국내 공장 및 폴란드, 미국 신공장에서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생산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푸틴 "곡물 수출국 제한 검토" 발언에 곡물株 강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와의 협정을 개정해 곡물 수출 목적지를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는 소식에 국내 증시에서 곡물 관련주들이 일제히 오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27분 기준 코스닥시장에 따르면 대주산업(003310)은 전장보다 390원(15.73%) 급등한 287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한일사료(7.57%)와 미래생명자원(6.71%), 한탑(4.57%) 등도 일제히 강세다. 유가증권시장의 고려산업(9.25%)과 사조동아원(4.78%) 등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7일(현지시간) 러시아 스푸트니크·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제7차 동방경제포럼' 본회의 연설에서 “흑해에서 수출되는 우크라이나 곡물 대부분이 도움이 절실한 아프리카 국가들이 아니라 유럽연합(EU) 국가로 가고 있다”며 “이는 예상치 못한 인도적 재앙을 촉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러시아와 개발도상국들이 속았다”며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곡물을 운송 받을 수 있는 나라를 제한하도록 협정을 수정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지난 2월 세계 3~4위 곡물 수출국인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전쟁이 발발해 세계 식량 시장은 최근까지도 극심한 혼란에 빠진 상태다. 다만 지난 7월 22일 국제연합(유엔, UN)과 튀르키예의 중재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흑해를 통한 식량 수출 재개에 합의한 바 있다.

 

■ 풍산, 방산 사업 부문 물적분할 공시에 주가 급락

 

풍산(103140)이 방산 부문 물적분할을 공시하자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 따르면 오전 10시 27분 현재 풍산을 전 거래일 대비 2050원(-6.73%) 급락한 2만8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7일 풍산은 방산 사업 부문을 물적 분할해 '주식회사 풍산디펜스(가칭)'을 설립하고 풍산을 존속 법인으로 상장을 유지하겠다고 공시했다.

 

풍산은 풍산디펜스에 대해 비상장 상태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물적 분할을 위한 주주총회는 내달 31일이며, 분할 기일은 오는 12월 1일이다.

 

■ HLB, 간암치료제 1차 임상 결과 양호 소식에 상승

 

바이오기업 HLB(028300)가 개발 중인 표적 항암신약 후보물질 '리보세라닙' 간암 1차 치료제 병용 임상 결과, 전체생존기간 중앙값(mOS)이 세계 최초 20개월을 넘어섰다는 소식에 주가가 오름세다.

 

이날 오전 10시 27분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HLB는 전일보다 1050원(2.26%) 오른 4만755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HLB제약(2.72%)과 HLB생명과학(1.48%)도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HLB는 이날 프랑스 파리 유럽암학회(ESMO 2022) 개최를 하루 앞두고 리보세라닙과 면역항암제 캄렐리주맙 병용 임상 3상 결과를 공개했다.

 

임상 결과에 따르면 1차 유효성지표인 mOS는 대주곤인 넥사바(소라페닙) 대비 22.1개월 대 15.2개월,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mPFS)는 5.6개월대 3.7개월로 나타났다.

 

위험비는 전체 생존기간에서 0.62%, 무진행생존기간에서 0.52로 환자의 사망 위험을 40~50%가량 크게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HLB 측은 이에 대해 기존 승인 약물 임상 결과 대비 가장 우수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반면, 함께 공개된 키트루다와 렌비마 병용 임상은 대조군 대비 유효성 입증에 실패했다. 키트루다 조합의 임상 결과와 리보세라닙 조합의 임상 결과는 현지 기준 오는 10일 오전 8시 30분(한국시간 오후 3시 30분)부터 진행되는 위장·소화기관 관련 오프닝 세션에서 연이어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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