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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손복남 CJ그룹 고문 빈소에 정·재계 조문 이어져…이재용 회장 가장 먼저 조문

서예림 기자 입력 : 2022.11.06 15:25 ㅣ 수정 : 2022.11.06 19:56

이재용 회장, 어머니 홍라희 여사와 함께
홍석현 중앙홀딩스 회장, 김동관 한화 부회장
정진석 국힘 비대위원장, 이기수 전 고대총장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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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과 함께 6일 서울 중구 필동 CJ인재원에 마련된 손복남 CJ그룹 고문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투데이=서예림 기자]  5일 별세한 고(故) 손복남 CJ그룹 고문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중구 필동 CJ인재원에 6일 정·재계 인사들이 잇따라 방문해 조의를 표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이날 오전 9시께 어머니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관장과 함께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모친 고(故) 손복남 CJ그룹 고문 빈소를 친인척 가운데 가장 먼저 찾아 조문했다. 앞서 2년 여 전인 2020년 10월 25일 이재용 회장의 부친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세상을 떠나자 이재현 회장이 가장 먼저 '작은 아버지' 빈소에 발걸음한 바 있다. 

 

고인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첫째 형인 고 이맹희 CJ명예회장의 부인으로, 이재용 회장에게는 큰어머니다. 

 

또 이날 오전 홍석현 중앙홀딩스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각각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기수 전 고려대 총장도 이날 빈소를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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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6일 오전 서울 중구 CJ인재원에 마련된 CJ그룹 이재현 회장 모친 손복남 그룹 고문의 빈소를 방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손 고문은 삼성그룹 창업주 이병철 선대회장의 장남 고 이맹희 CJ명예회장과 결혼해 슬하에 CJ 이재현 회장, 이미경 부회장, 이재환 재산홀딩스 회장 삼남매를 뒀다.

 

고인은 CJ그룹의 초석을 놓은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 1993년 삼성그룹에서 제일제당이 분리될 당시 손 고문이 보유한 안국화재(현 삼성화재) 지분을 제일제당 지분과 맞교환했고 이후 이를 장남 이재현 회장에게 모두 증여했다.

 

손 고문은 앞서 이병철 회장에게 상속받은 안국화재 지분을 통해 회사 최대주주이자 임원으로 활동했었다.

 

이병철 회장은 큰며느리인 손 고문을 각별히 아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손 고문도 이 회장 별세 이후 시어머니 박두을 여사를 2000년 1월 타계할 때까지 장충동 본가에서 모셨다.

 

한편 손복남 고문의 빈소로 마련된 CJ인재원은 이재현 회장이 어린 시절 고인과 함께 살던 집터로 CJ그룹 창업 이후 인재 양성을 위해 만든 곳이다.

 

2015년 고 이맹희 CJ명예회장의 영결식도 이곳에서 치러졌다. 발인은 8일 오전 8시 30분, 장지는 경기 여주 선영이다. CJ그룹은 유족의 뜻에 따라 비공개 가족장으로 장례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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