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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이슈] 공약 지키는 박정 의원, 민생행보 눈길…보수텃밭 파주서 진보 정치 구축이 관전 포인트

최정호 기자 입력 : 2023.07.15 07:44 ㅣ 수정 : 2023.07.15 07:44

문산천 물놀이장 등 공약 사항 이행 챙기는 민생 행보로 눈길 끌어
보수텃밭이라는 파주시의 정치 상황 이겨내고 3선 도전 굳히기
21대 국회 하반기 환경노동위원장 직 맡으며 당내 입지도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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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4일 파주 지역 내 문산천 물놀이장 현장점검에 나선 박정 의원 [사진=박정 의원 SNS]

[뉴스투데이=최정호 기자] 박정(더불어민주당‧환경노동위원회‧파주시을) 의원이 지역구인 경기도 파주 내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총선 공약을 최근 이행하는 모습을 보이며 파주 내에서의 정치적 신임도를 끌어 올렸다는 평가가 정치권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특히 박 의원은 재선 의원임에도 불구하고 21대 국회 하반기 환경노동위원장 직을 맡으며 당내 입지도 높아졌다. 3선 도전을 굳히는 분위기다. 

 

14일 파주시에 따르면 문산리 일원 ‘문산천 물놀이장’이 시민들에게 오는 8월 31일까지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된다. 이 문산천 물놀이장은 지난 2021년 추진 계획을 수립해 2022년 예산확보 2023년 준공까지 총 3년이 소요됐다. 

 

박 의원은 개장 일주일 후인 4일 문산천 물놀이장을 찾아 운영이 잘되고 있는지 현장점검에 나섰다. 

 

이후 박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문산천 물놀이장 설치는 21대 총선 출마 시 파주시민들에게 약속한 공약”이라면서 “지난 2022년 상반기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7억원을 확정해 만들 수 있게 됐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시민들을 위한 수변생태 휴식 공간 조성 마련을 위해 정말 열심히 노력했다”며 “앞으로 많은 주민이 가족과 함께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최근 지역 경로당과 농촌지도자 복놀이, 장애인체육대회 현장 등을 방문하며 지역구 내 민생 챙기기에 열을 올리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정치권 내에서 박 의원은 보수 텃밭이라는 파주의 정치적 상황을 이겨내고 진보 정치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는 지난 총선들의 선거 결과가 뒷받침 해준다. 박 의원은 19대 총선에서 당시 새누리당 황진하 전 의원에게 밀리며 낙선했다. 

 

이후 20대 총선에서는 황 전 의원을 누르고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보수 정치에 지친 파주 시민들에게 박 의원이 선택을 받은 것이다. 특히 21대 총선에서 박 의원은 미래통합당 박용호 후보를 압도적 표차로 이기며 재선에 성공했다. 당시 박 의원의 득표율은 54.43%, 박용호 후보는 44.29%이었다. 

 

파주시는 더 이상 보수텃밭이 아니라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더욱이 박 의원의 3선 도전이 성공할 경우, 파주시의 정치지형 변화가 기정사실화된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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