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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와 웹3.0이 여는 새로운 세상(16)] ‘생성형 AI’, 메타버스에 날개를 달다②

최봉 산업경제 전문기자 입력 : 2023.09.06 00:30 ㅣ 수정 : 2023.09.11 06:23

[기사요약]
글로벌 가상인간 시장, 연평균 34% 성장해 2032년 5조6천억달러 예상
인공지능, 가상인간 제작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여..
생성형 AI 기반 가상인간 제작 도구가 출시돼 누구나 원하는 가상인간 제작하고 활용 가능
가상인간과 인공지능 결합에 따른 도덕적, 윤리적 이슈에 대응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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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와 웹3.0이 디지털경제의 새로운 화두로 부상했다. 이를 기반으로 한 비즈니스 모델들이 다양한 모습으로 탄생하며 새로운 인터넷 세상을 열고 있다. 그렇다면, 메타버스와 웹3.0을 표방하는 뉴 비즈니스 모델은 고객들에게 어떤 가치를 제공하고, 또 기존의 비즈니스 생태계에는 어떻게 영향을 미칠까? 최근 떠오르고 있는 메타버스·웹3.0 기반의 스타트업과 뉴 비즈니스 모델의 이해를 통해 다가올 새로운 인터넷 세상의 모습을 그려보자.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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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rtual Humans의 가상 인플루언서들(influencers) [출처=virtualhumans]

 

[뉴스투데이=노재범 성균관대 학부대학 초빙교수] 최신의 CG(Computer Graphics)와 IT(정보기술)로 제작된 가상인간(Digital Human)이 CF모델, 아이돌, 쇼호스트, 고객 상담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그 존재감을 빛내고 있다.

 

전문기관인 ‘Emergen Research’에 따르면, 글로벌 가상인간 시장은 연평균 34%의 높은 성장세를 보이며, 2032년에는 5조6천억달러 규모로 예상된다.

 

최근, 가상인간의 제작과 활용에 인공지능이 통합되어 그 확산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 인공지능, 가상인간 제작 시간과 비용 획기적으로 줄여..

 

과거 가상인간 제작을 위해선 3D 모델링 기술, 다수의 360도 카메라, 특수시각효과(VFX) 등의 고가 장비와 첨단기술이 필수적이었다.

 

특히, 광고나 영화 등의 정교한 가상인간 제작은 1년 이상의 시간과 수억원의 비용이 들어갔다. 그러나, 최근 인공지능의 도입으로 가상인간 제작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이 크게 줄었다. 

 

업계에서는 인공지능의 ‘딥페이크(Deepfake)’ 기술을 활용하면 단 하루 만에 가상인간을 완성시킬 수 있으며, 제작비용도 500만 ~ 1천만원 정도로 대폭 축소되었다고 한다. 

 

 

설명 :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핀스크린(Pinscreen)은 2020년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에서 흥미로운 전시회를 공개했다. 화면과 카메라를 통해 실시간으로 누군가를 미리 선택된 일련의 유명인으로 대략적으로 변신시킬 수 있는 딥페이크 기술이다.

 


• 일반인도 쉽고 빠르게 제작할 수 있는 생성형 AI 기반의 가상인간 제작 도구 확산

 

얼마 전부터는 생성형 AI 기반 가상인간 제작 도구들도 속속 출시되어, 누구나 원하는 가상인간을 제작하고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예를 들어, 이스라엘 스타트업 ‘디아이디(D-ID)’는 사용자의 입력 정보를 바탕으로 자동으로 가상인간을 생성하며, 원하는 스크립트를 이용해 동영상도 제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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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D가 제공하는 디지털 인간 플랫폼 [출처=d-id]

 

美 스타트업 에뮬레이트미(emulateMe)는 사용자의 사진과 음성을 입력받아 그와 유사한 가상인간을 만들어준다. 또 입력된 문서를 바탕으로 가상인간이 질문에 답하게 할 수도 있다. 

 

< 가상인간 제작·활용에 쓰이는 주요 생성형 AI 도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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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topai.tools로부터 필자가 요약정리]

 


• 국내, 가상인간과 생성형 AI를 융합한 다양한 서비스 등장

 

국내에서는 생성형 AI와 가상인간을 조합한 새로운 서비스가 지속적으로 등장하고 있다.

 

예를 들어, ‘마음 AI’는 콜센터 상담사, 은행원, 강사, 안내원, 아나운서, 경비원 등의 다양한 가상인간 서비스를 기업에 제공하며, 기업들은 이를 통해 24시간 상담 서비스 제공 등의 효율적 운영이 가능해졌다.

 

또, 이스트소프트는 실존 인물의 외모와 목소리를 그대로 본뜬 ‘AI 클론(Clone)’, 현실에 없는 가상의 외모와 정체성을 가진 ‘AI 페르소나(Persona)’ 등 두 가지 형태의 가상인간을 제작하고 인플루언서, 아이돌, 모델, 아나운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밖에도, 딥브레인 AI, 솔트룩스, 디오비스튜디오 등도 가상인간과 생성형 AI를 결합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가상인간과 생성형 AI 융합한 서비스 제공 업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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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각사 홈페이지]

 


• 가상인간과 인공지능 결합에 따른 도덕적, 윤리적 이슈에 대응할 필요

 

가상인간 기술과 인공지능의 통합은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다양한 분야에서 접근성과 효율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미 많은 기업이 이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서비스와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으며, 이는 시장의 빠른 성장세를 기대하게 만든다. 

 

그러나 기술의 발전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그 기술이 가져오는 도덕적, 윤리적 측면의 고려다. 가상인간을 통한 사기, 사생활 침해, 무분별한 상업적 광고·홍보에의 활용 등 다양한 위험 요소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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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ocialworkers]

 

우리 사회는 이러한 이슈들을 명확히 인식해 사회적, 문화적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한 안전장치와 가이드라인을 마련해야 한다.

 

가상인간과 인공지능을 합리적이고 책임감 있게 활용함으로써, 우리는 미래 사회의 혁신적 변화와 도전에 대비할 수 있을 것이다.

 

[정리=최봉 산업경제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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