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B인베스트먼트 주가차트 [자료=한국거래소/사진=네이버페이 증권]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LB인베스트먼트(309960)가 글로벌 합작 소식에 힘입어 장 초반부터 상한가를 기록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1분 기준 LB인베스트먼트은 코스닥시장에서 전일 대비 1280원(29.98%) 오른 5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LB인베스트먼트는 장이 시작함과 동시 상한가를 달성했다.
LB인베스트먼트는 국내 1세대 벤처캐피탈로 1996년 7월 4일 LG창업투자로 출범해 2000년 LG그룹으로부터 계열 분리했다.
벤처투자조합 등의 조합 결성을 통한 창업 초기 기업 투자 및 사모집합투자기구(PEF) 결성 및 운영을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조선비즈> 보도에 따르면 아랍에미레이트(UAE)는 ‘AIM 글로벌 재단’을 앞세워 LB인베스트먼트와 한국 벤처 투자 합작사 설립을 확정했다.
UAE 내 기관 투자자(LP) 자금을 유치, 합작사가 운용하는 최대 10억달러 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하는 안도 합의했다.
합작 투자사 이사회는 자금 조달 전문가, 자금 운용 전문가 그리고 중동 전문 경영인으로 구성할 것으로 보인다.
AIM 글로벌 재단은 매년 중동 최대 투자 포럼인 ‘AIM(Annual Investment Meeting)’을 개최하고 있는데, 해당 포럼은 2011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테슬라 설립 초기 사업 확장 투자금을 유치한 곳으로도 저명하다.
LB인베스트먼트는 이번 AIM에서 UAE의 벤처투자 자금을 운용하는 AIM 글로벌 재단 합작사 지위를 갖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