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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연준 의장 비둘기적 발언에 하락폭 축소 마감”<키움證>

임재인 기자 입력 : 2024.07.17 09:24 ㅣ 수정 : 2024.07.17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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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freepik]

 

[뉴스투데이=임재인 기자] 달러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두는 비둘기적 발언에 하락폭을 축소하며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17일 보고서에서 “미국 6월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0.0%를 기록해 전월(0.3%)보다 둔화됐지만 시장 예상(0.3%)보다 양호하게 발표됐다”면서 “경기 연착륙 기대를 높인 가운데 트럼프 대선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지며 달러에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80.89원으로 5.11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강보합권 달러를 고려할 때 추가 하락은 제한될 것”으로 내다봤다.

 

국제유가는 중국의 2분기 경제성장률이 시장 예상보다 부진했던 여파로 수요 불안이 이어지며 하락을 지속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주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월간 보고서를 통해 중국의 견조한 원유 수요로 향후 글로벌 원유 수요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 만큼, 중국 지표에 유가가 더욱 민감하게 반응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금은 달러 강세에도 상승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 피격 이후 미국의 정치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높아진 영향이다. 또한 미국의 6월 소매판매 지표가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발표됐으나 전월치를 하회한만큼 금 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다.

 

국고채 금리는 하락 마감됐다. 2022년 8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수치다. 외국인 선물 순매수가 연일 강하게 유입되면서 국고 3년물을 3.0% 레벨 선까지 하락했다.

 

이어 “전일 미국채 금리가 트럼프 당선 가능성을 반영하며 반등했음에도 국내 시장은 외국인 매수세 등 수급으로 가파른 하락세를 이어갔다”고 분석했다.

 

미국 국채금리는 하락 마감했다. 미국 6월 소매판매 실적이 전월과 동일하게 발표되면서 전월보다 0.3%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 컨센서스를 크게 웃돌았다.

 

김 연구원은 “예상보다 견조한 지표에 장중 금리가 단기물 중심으로 상승 압력을 받았으나 이후 상승폭 축소하며 하락 전환 마감했다”며 “미국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를 꺾을 수준의 지표는 아니라는 평가와 전일 파월 의장 발언 영향이 이어진 탓”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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