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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투심 위축 2,700선 턱걸이…삼성전자 1%대 후퇴

황수분 기자 입력 : 2024.08.26 11:06 ㅣ 수정 : 2024.08.26 11:06

코스피 0.03% 하락 중, 외국인 1800억원 순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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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코스피지수가 개인과 기관의 순매도에 밀려 2,700선을 간신히 유지하고 있다. 특히 미국의 '피벗'(통화정책 방향 전환) 기대감에 상승 출발했으나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재부각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되는 모습이다. 

 

코스피는 26일 오전 10시 51분 기준으로 현재 전 거래일보다 0.92포인트(0.03%) 내린 2,700.77을 기록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5.19포인트(0.56%) 높은 2,716.88로 출발해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1288억원과 717억원어치를 사들였고, 외국인은 1800억원을 팔았다.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14% 올라갔고, 스탠더드앤드푸어(S&P)500과 나스닥지수 각각 1.15%와 1.47% 상승했다. 

 

뉴욕증시는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이날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통화정책 기조전환(피벗)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면서 매수심리가 강하게 일었다. 투자자들은 파월 의장의 잭슨홀 미팅 연설 이후 금리 인하 속도에 주목했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주말 미 증시 주요 지수는 파월 의장의 비둘기파적 발언에 일제히 강세 마감했다"며 "특히 중소형 중심의 러셀2000 지수가 3.2% 오르며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대형주 중에서는 엔비디아와 테슬라가 크게 상승하는 등 기술주가 강세였다"고 분석했다. 

 

코스피 주요 종목별로 보면 같은 시각 삼성전자는 1.54% 밀린 7만6500원에, SK하이닉스는 2.10% 빠진 18만1600원에, LG에너지솔루션은 4.32% 뛴 37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외 시총 상위 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0.10%), 삼성SDI(0.76%), LG화학(2.06%), 하나금융지주(0.45%) 등은 오르막길을 걷고 있다. 

 

반면 현대차(1.39%)와 삼성전자우(0.64%), 기아(0.87%) 등은 내려가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43포인트(0..57%) 내린 768.83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3.68포인트(0.48%) 높은 776.94로 출발해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62억원과 94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1276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에선 에코프로비엠(1.03%)과 에코프로(1.27%)를 비롯해 리가켐바이오(3.20%), 삼천당제약(0.88%), 클래시스(0.38%), 레인보우로보틱스(1.98%), 셀트리온제약(0.56%) 등은 오름세다.

 

반면 알테오젠(2.22%)과 HLB(0.82%), 엔켐(2.39%), 휴젤(0.72%), 리노공업(2.18%), 펄어비스(9.27%) 등은 내려가는 중이다. 

 

임승미 하나증권 연구원은 "오늘 오전 국내 증시는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주말 새 중동 정세 악화 소식에 외국인 매도세가 출회되며 혼조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전장보다 3.0원 내린 1,325.0원에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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