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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증시, 삼성전자 중심 반도체주 반등 시도할 것"<키움證>

황수분 기자 입력 : 2024.08.27 08:53 ㅣ 수정 : 2024.08.27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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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키움증권(039490)은 27일 국내 증시가 실적 경계심리가 강하게 작용하겠지만 선반영 인식 속에 반도체 대형주 중심으로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전일 원·달러 환율은 10원 이상 하락한 1,320원대로 지난 3월 21일 이후 최저치 기록하며 조선, 방산, 자동차 등 수출주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인 반면 항공, 건설, 은행, 유틸리티는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은행주는 현재 환율 수준으로 올 3분기 자본비율이 개선될 수 있으며 이는 9월 밸류업 지수 출범과 맞물려 주주환원율을 확대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형성됐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환차익 노린 외국인 매도세는 상반기 집중 매수했던 업종 반도체, 방산, 화장품 등 중심으로 확대됐다”며 “원·달러 환율이 1,350원선을 이탈한 지난 19일 이후 외국인은 코스피 5000억원 가까이 순매도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 증시의 지수별 차별화 현상이 엔비디아 실적 경계심리 때문인지, 금리 인하 시점이 가까워짐에 따라 경기민감주·중소형주 반등폭이 크게 나타나는 섹터 로테이션인지 여부는, 엔비디아 실적 발표 이후 확인이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급락 이전 7월까지의 고점 랠리는 인공지능(AI)과 소수의 기술주에 쏠렸으나 달러 약세, 금리 하락 등에 힘입은 에너지, 소재, 금융, 유틸리티 섹터 강세 등 온기가 확장되고 있다는 점은 증시 하단을 강화했다는 관측이다. 

 

김 연구원은 또 “당시 반도체 업종 반등폭이 가장 강했으나 반도체 사이클 및 한국 반도체 수출이 저점을 통과하는 구간이었기에 현시점과 비교하기에는 괴리가 존재한다”고 판단했다. 

 

무엇보다 “AI 사이클 지속과 반도체 업종의 성과가 가장 좋을 것이라는 전망은 유지하나 단기 차익실현 압력이 강해질 수 있고 업사이드 측면에서 소외 업종의 반등폭이 더 강할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전일 국내 증시는 잭슨홀 미팅 금리 인하 시사에도 엔비디아 실적 경계심리가 더 강하게 작용했고 외국인 반도체 순매도세가 하방 압력을 가하며 약보합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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