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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한국생산성본부 CEO 북클럽 (15)] 윤성철 서울대 교수, “인간은 별에서 왔다가 별로 돌아갈 운명”

한유진 기자 입력 : 2020.12.03 16:30 ㅣ 수정 : 2020.12.04 10:18

인간은 우주 역사의 일부 / 우리은하 내 생명 거주가능 행성 400억 개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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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한유진 기자] “우리 인간이라는 존재는 우주 역사의 일부이자 별의 진화, 탄생과 함께했고 우주의 별 먼지와 같은 존재이다. 즉 인간은 별에서 왔다가 별로 될 운명이다”

 

3일 서울 종로구 한국생산성본부 강의장에서 유튜브 라이브 강연으로 진행된 ‘2020 한국생산성본부 CEO 북클럽’ 15회차 강연에서 서울대학교 윤성철 교수는 ‘우리는 모두 별에서 왔다’를 주제로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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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한국생산성본부 CEO 북클럽’ 15회차 강연에서 서울대학교 윤성철 교수는 ‘우리는 모두 별에서 왔다’를 주제로 강의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생산성본부]

 

‘우리는 모두 별에서 왔다’의 저자인 윤성철 교수는 이날 강연에서 그는 빅뱅 이후 우주의 탄생에서부터 별의 형성과 진화, 생명의 기원으로 이어지는 연결고리를 밝히고 우주 안에서 인간 존재의 의미 등에 대해 설명했다.

 

■ “우주는 계속해서 팽창할 것”, 우주는 동적인 존재

 

먼저 윤 교수는 거시적 관점에서 우주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우주는 결코 정적이지 않다.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다. 태초에 빅뱅이라는 사건이 있었고 이때 우주는 빛과 물질과 반물질로 구성된 뜨거운 스프와 같았다. 물질과 반물질의 비대칭을 통해 얼어붙은 물질 등이 살아남게 되면서 별과 인간을 구성하는 물질 등이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후 생명의 가능성이 점점 증가했고 그 결과로 행성이 만들어지고 생명이 탄생하게 되었다. 빅뱅 직후에는 생명이 없었지만 지금 우주에는 생명이 존재한다. 우주는 앞으로도 계속 팽창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인간은 “우주의 역사의 일부이자 우주의 별 먼지와 같은 존재”

 

이어 미시적 관점에서 우주를 설명했다. 윤 교수는 “별을 구성하는 물질과 인간을 구성하는 물질이 같다. 우리 몸을 이루는 원소들 중 하나인 수소는 빅뱅을 통해 우주에 존재하는 물질이다. 수소, 원소 등으로 구성된 한 잔의 물에는 별의 탄생과 죽음 등이 녹아있는데, 우리의 인체도 마찬가지이다. 별의 탄생과 폭발 등 우주의 전 역사가 우리의 몸에 각인되어 있다. 우리가 깨달아야 하는 것은 바로 인간도 우주 역사의 일부라는 것”이라고 전했다.

 

또 “우리 인간이라는 존재는 우주의 역사의 일부이자 별의 진화, 탄생과 함께했고 우주의 별 먼지와 같은 존재이다. 우리 인간은 별에서 왔다가 별로 될 운명”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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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한국생산성본부 CEO 북클럽’ 15회차 강연에서 서울대학교 윤성철 교수는 ‘우리는 모두 별에서 왔다’를 주제로 강의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생산성본부]

 

■ 우리은하 내, 지구처럼 생명 거주가능 행성 400억 개 있어

 

윤 교수는 또 ‘생명이 존재하는 지구라는 행성은 얼마나 특별한가’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생명이 존재하기 위해서는 태양과 지구 사이와 같이 거리상 온도가 너무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아 생명에 중요한 물이 액체상으로 존재할 수 있어야 한다. 이같이 생명이 존재할 가능성이 있는 거주가능지역에 해당하는 행성이 우리 은하에만 400억 개에 달한다. 또한 우리 은하와 같은 은하는 우주에 2조 개가 있다”면서 “바로 이러한 우주의 광활함이 생명의 존재를 필연으로 만드는 것이 아닌가 기대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는 12월 10일 개최되는 올해 마지막 북클럽에서는 ‘세계경제대전망’을 주제로 연세대학교 정갑영 전 총장(한국생산성본부 고문), 연세대학교 성태윤 교수가 강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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