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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티앤씨, 수소차 연료탱크 라이너 소재용 나일론 시장 진입”

장원수 기자 입력 : 2022.10.04 15:33 ㅣ 수정 : 2022.10.04 15:33

올해 3분기 영업이익, 적자전환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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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IBK투자증권은 4일 효성티앤씨에 대해 제고 소진에 시간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효성티앤씨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11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적자전환하며 시장 기대치를 크게 하회할 전망”이라며 “ 전방 섬유/의류의 수요 위축이 지속된 가운데, 고가 원재료 투입으로 인한 재고평가손실 증가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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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욱 연구원은 “3분기 섬유부문 영업이익은 -42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적자전환할 전망”이라며 “9월 이후 스판덴스 성수기 효과 발생 및 전분기 나일론 화재 처리에 따른 기저 효과에도 불구하고, 높은 원가가 투입된 재고 소진이 발생하고 있고, 3~4분기에도 15만톤 규모의 세계 스판덱스 증설이 예정되어 있으며, 7~8월 세계 섬유/의료 소비 둔화와 전력난으로 인한 다운스트림 가동률 축소로 효성티앤씨의 역내/외 플랜트들의 가동률도 전분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폴리테트라메틸렌에테르글리콜(PTMEG) 가격 급락으로 강점으로 작용하던 원재료 통합 효과가 희석되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3분기 무역 기타부문 영업이익은 30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8.6% 감소할 전망”이라며 “중국 NF3의 증설 효과, SUV 및 타이어 수요 증가로 인한 베트남 타이어보강재부문의 실적 견조세 지속에도 불구하고, 국내 철강사 생산 차질과 화학 제품 가격 하락에 따른 무역부문의 실적 감소에 기인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다만 최근 다운스트림 업체들의 가동률 개선, 저가 투입 원재료 효과 및 고가 재고 소진으로 3분기 실적을 바닥으로 이후 분기 실적의 개선이 전망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효성티앤씨는 자체 독자 기술로 수소차 연료탱크의 라이너 소재용 나일론을 개발했다”며 “효성티앤씨가 개발한 라이너 소재는 기존 금속/고밀도 폴리에틸렌(HDPE) 소재 대비 가볍고, 가스 차단성도 뛰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6월 수소용기 품질 규격을 통과하였고, 상용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며, 압축천연가스(CNG), 수소 선박까지 나일론 라이너 소재 적용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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