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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2 증시 풍향계] '삼성SDS 피인수' 엠로 상한가·'AA+급 신용등급 회복' 기아 상승

임종우 기자 입력 : 2023.03.15 11:03 ㅣ 수정 : 2023.03.15 11:03

에코프로, 유럽 폐배터리 MOU 체결↑
금양그린파워, 2거래일 연달아 급등세
노랑풍선, 코스닥 관리종목 해제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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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 엠로, 삼성SDS 피인수에 상한가 직행

 

구매공급망관리(SRM) 전문기업 엠로(058970)가 장 초반 상한가로 직행했다. 삼성SDS가 엠로 지분을 인수하고 최대주주에 오른 영향으로 보인다.

 

15일 코스닥시장에 따르면 오전 10시 40분 기준 엠로는 전 거래일보다 6950원(29.89%) 올라 상한가인 3만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SDS는 이날 개장 전 엠로 주식 374만4064주를 확보해 33.39% 지분을 보유하고 향후 최대주주로 이사회에 참여한다고 공시했다.

 

삼성SDS는 이번 투자를 통해 공급망의 계획-구매-실행을 모두 아우르는 글로벌 통합 공급망(SCM) 플랫폼의 역량을 갖춘다는 방침이다. 엠로는 삼성SDS의 글로벌 사업 파트너로 활동할 예정이다.

 

■ 기아, AA+급 신용등급 회복에 상승세

 

AA+급 신용도를 회복한 기아(000270)가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4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기아는 전장보다 3600원(4.72%) 상승한 7만9900원에 거래 중이다. 

 

한국신용평가는 이날 기아의 신용등급을 기존 'AA(긍정적)'에서 'AA+(안정적)'으로 상향조정했다. 앞서 한신평은 지난해 정기평정에서 기아의 신용등급 전망을 'AA(안정적)'에서 'AA(긍정적)'로 올린 바 있다.

 

기아가 AA+급 신용등급을 회복한 것은 2019년 이후 처음으로, 당시 국내 3사 신용평가사(한국기업평가·한국신용평가·나이스신용평가)들은 기아의 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내려잡았다.

 

한국기업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도 기아의 신용등급을 'AA(긍정적)'로 매기고 있는 만큼, 향후 등급을 상향 조정할 가능성이 크다.

 

성호재 한국신용평가 연구위원은 기아에 대해 "제품믹스 개선과 판매단가 상승 등에 힘입어 영업실적이 크게 개선됐다"며 "점진적으로 생산·판매량을 회복하고, 주요 시장 점유율 상승 등을 감안할 때 제고된 이익창출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평가했다.

 

■ 에코프로, 유럽 폐배터리 MOU 체결↑

 

2차전지 관련 기업 에코프로(086520)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 따르면 오전 10시 40분 기준 에코프로는 전장 대비 7만1500원(19.27%) 상승한 44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로써 에코프로는 셀트리온헬스케어를 제치고 계열사 에코프로비엠(247540)에 이어 코스닥 시가총액 2위 자리에 올랐다.

 

에코프로의 주가가 오르는 것은 유럽 핵심원자재법(CRMA) 수혜와 동시에 SK에코플랜트와 유럽 폐배터리 재활용 업무협약을 체결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에코프로와 SK에코플랜트, 테스 등은 전일 '유럽 지역 배터리 재활용 사업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해당 기업들은 폐배터리에서 회수한 리튬이나 코발트, 니켈 등 희소금속으로 다시 배터리를 제조하는 완결적 순환 체계를 구축해 글로벌 환경·에너지 문제를 해결하고 순환 경제 실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또 유럽판 인플레이션감축법(IRA)으로 평가되는 CRMA 발표를 앞두고 에코프로그룹이 수혜를 받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타나고 있다. 유럽연합(EU) 진행위원회는 CRMA 초안에 폐배터리 재활용을 의무적으로 사용하는 내용을 담을 것으로 예상된다.

 

■ 금양그린파워, 2거래일 연달아 급등세

 

코스닥시장 상장 첫날 급락했던 금양그린파워(282720)가 2거래일 연속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40분 기준 금양그린파워는 전일보다 3750원(17.81%) 급등한 2만4800원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금양그린파워는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지난 13일 시초가 대비 14.7% 급락하며 장을 마감했다. 당일 시초가는 공모가(1만원)보다 90% 높은 1만9000원에 형성돼 시초가가 공모가의 두 배를 기록하는 '더블'에도 실패했다.

 

하지만 금양그린파워는 상장 이틀째인 전일 반등에 성공해 상한가인 2만1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금양그린파워는 앞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6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공모가를 희망 밴드(6700~8000원) 최상단을 초과한 1만원에 확정한 바 있다. 이후 진행된 일반 청약에서도 경쟁률이 1312대 1로 집계되며 5조원에 육박하는 증거금을 모으기도 했다.

 

금양그린파워는 플랜트 전기공사 전문 기업으로, 대형 건설사에서 플랜트나 발전소의 전기공사를 수주해 용역으로 제공한다. 최근 해외 플랜트 시장에 진출한 금양그린파워는 향후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업을 시작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 노랑풍선, 코스닥 관리종목 해제 강세

 

여행사 노랑풍선(104620)이 약 1년 만에 코스닥 관리종목에서 해제된 가운데,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40분 현재 노랑풍선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80원(0.90%) 뛴 8990원을 기록하고 있다. 주가는 한때 6% 넘게 오른 95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전일 노랑풍선은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 21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앞서 노랑풍선은 2021년 별도 기준 매출액이 25억원으로 집계되며 관리종목 지정기준인 30억원에 미치지 못했고, 이에 지난해 3월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관리종목 지정 해제에 따라 기업 신뢰도와 이미지를 더욱 회복시키고, 주주가치 제고를 통해 모든 주주들이 이익을 얻을 수 있도록 여러 방면으로 논의하겠다"며 "매출 증대와 비용 절감 등을 통해 올해 1분기에는 턴어라운드(실적 호전)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스닥 상장사들은 연 매출이 30억원 미만일 경우 관리종목으로 지정되며, 이듬해에도 매출액 조건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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