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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생 5명 중 3명 ‘2024년 최저임금 인상 체감 못해’

박진영 기자 입력 : 2024.01.25 18:02 ㅣ 수정 : 2024.01.25 18:02

알바천국, ‘2024 알바 임금’ 관련 설문 결과 발표
높은 물가상승률로 올해 임금 인상 체감 어려워
알바생 21.6%, 법정 최저임금 미만 시급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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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천국이 알바생 5명 중 3명이 올해 최저임금 인상을 체감하기 어려워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물가상승폭이 임금상승폭보다 높아서 나타난 현상으로 풀이된다. [사진=알바천국]

 

[뉴스투데이=박진영 기자] 올해 최저임금에 대한 알바생들의 불만족도가 높고, 임금 인상을 체감하지 못하는 알바생이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전문 기업인 ‘알바천국’이 현재 아르바이트 근무 중인 알바생 1580명을 대상으로 ‘임금 수준’에 대한 설문을 진행한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현재 받고 있는 시급 수준에 대한 만족도 조사에 알바생들은 △그저 그렇다(36.3%) △만족하지 못하는 편이다(13.9%) △매우 불만족한다(4.1%) 등의 의견을 보였다. 현 시급 수준에 만족하는 알바생은 5명 중 2명 꼴로 집계됐다.

 

올 들어 임금 인상을 체감한다는 응답률도 32.8%에 불과했다. 2024년 기준 법정 최저임금은 9860원으로, 지난해 대비 2.5%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알바생 10명 중 7명은 실질적인 임금 상승을 체감하지 못한다고 답한 셈이다.

 

그 이유로는 ‘물가 인상(50.0%, 복수응답)’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임금 인상 폭이 저조해서(33.2%) ▷실제 임금 인상이 적용되지 않아서(19.1%) ▷근무시간 축소 등으로 실질 임금이 비슷하거나 줄었기 때문에(10.7%) 등의 답이 뒤따랐다.

 

실제로 2024년 1월을 기준으로 알바생들이 받고 있는 시급을 조사한 결과 5명 중 1명(21.6%)은 올해 법정 최저시급인 9860원 미만의 시급을 받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중 절반 가까이(46.9%)는 ‘지난해 법정 최저임금인 9620원과 동일하게 받고 있다’고 답했다. 

 

이 외 33.4%는 2024년 법정 최저임금에 준하는 9860원을 받고 있다고 답했고, 1만원 이상 2만원 미만의 시급을 적용받고 있다는 응답도 36.5%에 달했다.

 

한편, 알바천국은 2024년 임금 인상과 관련해 채용공고 등록을 포함한 알바천국의 모든 서비스 내 급여 관련 부분을 2024년 법정 최저임금 기준으로 선제적 반영을 진행한 바 있다. 더불어 ‘알바상담센터’를 운영하며 △최저임금 준수 △각종 수당 미지급 △임금 체불 등 아르바이트 근무 중 생긴 각종 문제를 무료로 상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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