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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박진영 기자] 고용노동부(장관 이정식, 이하 ‘고용부’)와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 이하 ‘상공회의소’)는 8일부터 오는 26일까지 ‘2024년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 운영기관을 모집한다.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은 민간과 협력해 청년에게 다양한 일경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일경험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참여기업을 발굴하는 운영기관의 모집이 사업 운영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올해 일경험 지원사업은 지원인원을 대폭 확대(2023년 1만9700명-> 2024년 4만8000명)해 주목된다. 니트 특화 일경험 프로그램과 해외 인턴형, 청년친화 ESG도 운영한다.
모집 인원은 현업 기반 방식으로 진행되는 인턴(1만9000명)과 프로젝트형(6000명), ESG 지원형(8000명)이며, 지난해 예산 553억원보다 210.7% 늘어난 1718억원을 투입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은 사업계획서를 일경험 통합지원센터(대한상공회의소)에 우편‧방문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고용부 누리집과 상공회의소 인력개발사업단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올해 청년 8만명 이상에게 일경험 제공…행정기관‧공공인턴 2만7000명+민간 인턴 4만8000명+해외일경험 5300명
정부는 올해 중앙행정기관‧공공기관 인턴 2만7000명과 민간 인턴 4만8000명 등 총 8만명 이상의 청년에게 일경험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올해 중앙행정기관 청년인턴을 5000명 늘리고, 공공기관 인턴을 2만2000명 채용한다. 미래 내일 일경험 지원 사업 규모도 확대해 총 4만8000명에게 청년 일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5300명의 청년에게 해외 일경험 기회를 준다.
고용부는 지난 7일 오후 서울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4차 일경험 정책협의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이날 협의회는 △미래내일 일경험 지원 사업(고용부) △중앙행정기관 청년인턴(국조실) △공공기관 청년인턴(기재부) △해외일경험(외교부) 등 정부 사업의 추진 성과와 향후 계획이 함께 논의됐다.
먼저 고용부는 지난해 새로 도입된 중앙행정기관 청년인턴의 참가 인원을 지난해보다 2000명 많은 5000명으로 늘린다. 단기형(2∼3개월) 인턴을 신설해 청년이 방학 기간을 활용해 일경험을 쌓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공공기관 인턴을 올해 총 2만2000명 채용하고, 공공기관 경영평가에도 청년인턴의 정규직 연계 노력을 반영할 예정이다. 이에 더해 청년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해외일경험 기회도 5300명으로 확대한다.
고용부는 지난해 청년(2만6000명)과 기업(1800개소)의 만족도가 높았던 미래내일 일경험 지원사업의 지원 규모를 확대해 청년 4만8000명에게 일경험 기회를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권역별 일경험 지원센터’ 6개소를 신규 개설하고 지역 청년들의 접근성을 높일 방침이다. 연고지가 아닌 다른 지역 소재 기업 일경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청년에게는 1주당 5만원씩 체류비도 지원한다.
이현옥 고용부 청년고용정책관은 “정부는 진로 탐색과 직무능력 향상을 희망하는 청년들이 현장의 생생한 일경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미래내일 일경험 지원 사업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라며 “양질의 일경험 기회가 제공될 수 있도록 일경험 정책협의회를 통해 부처 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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