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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경영 사례분석] 현대모비스, 환경 부문 A+로 상승...탈탄소역량 강화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

최현제 기자 입력 : 2024.08.17 05:21 ㅣ 수정 : 2024.08.17 05:21

이규석 대표이사, "심화되는 기후 위기를 성장과 도약의 기회로 삼아 탄소중립 실현해야"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들이 중시하는 '부품사 탈탄소역량 강화'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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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Environment·Social·Governance)경영 및 투자는 글로벌 경제의 가장 뜨거운 화두이지만 '안정성'과 '수익성'이 보장되는지 여부를 두고 논란이 많다. 하지만 주요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은 ESG경영 주도에 역점을 두고 있다. 뉴스투데이가 ESG경영 '사례분석'을 통해 실체적 평가를 시도한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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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석 현대모비스 대표이사 [사진 = 현대모비스]

 

[뉴스투데이=최현제 기자] 현대모비스는 환경 친화적인 미래 모빌리티 전환을 선도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를 위해 이사회와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중심으로 철저한 관리와 감독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ESG기준원(KCGS)에서 발표한 2023년 ESG 평가에서 전년과 동일한 종합 A 등급을 유지했다. 환경(E) 부문에서 A에서 A+로, 사회(S) 부문에서는 A+를 유지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배구조(G) 부문은 B+ 등급으로 유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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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ESG 등급 [사진=뉴스투데이]

 

 

이규석(59) 현대모비스 대표이사는 최근 발간된 '현대모비스 지속가능보고서 2024'에서  "현대모비스는 전동화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융합해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어 나가고 있다"며 "지정학적 불안과 심화되는 기후 위기가 우리의 경영활동에 위기 요인이 되기도 하지만 이를 성장과 도약의 기회로 삼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재생에너지 전환 목표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들이 중시하는 부품사의 탈탄소역량을 강화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에서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의 입지를 강화해나가는 ESG경영 전략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속가능경영위원회는 연간 10회에 걸쳐 기후변화 대응 등 총 57개의 지속가능경영 관련 안건을 심의하고 보고하는 등 현대모비스의 지속가능경영 전략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 환경(E) 부문= '2045 탄소중립' 목표로 환경 경영 강화… RE100 전략 본격 추진 

 

현대모비스는 '환경'(E) 부문에서 탄소중립 및 재생에너지 전환 목표를 중심으로 한 구체적인 전략을 실행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2021년 ESG추진사무국을 신설하고 중장기 탄소중립 목표와 RE100 계획을 수립하면서 환경 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2022년에는 기후변화 대응을 주도할 그린전략팀을 신설해 사업부와 각 사업장별 환경관리 조직과 협력해 탄소중립 전환 전략을 이행하고 있다.

 

이러한 기후변화 관련 현안은 매년 CEO 주관의 ESG추진점검회의에서 논의되며 주요 안건은 지속가능경영위원회에 보고돼 철저한 관리와 감독이 이루어지고 있다. 

 

작년에는 탄소중립 세부 달성 방안이 지속가능경영위원회에 보고되며 현대모비스의 탄소중립 목표를 향한 구체적인 실행이 본격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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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의 2045 탄소중립 로드맵 [사진 =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의 탄소중립 비전은 'Green Transformation to 2045 Net-Zero'로, 2040년까지 사업장 탄소중립을 달성하고 2045년까지 공급망(Scope 3)을 포함한 완전한 탄소중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현대모비스는 4대 추진 전략과 8대 실행 방안을 수립, 단계적인 감축 이행을 통해 체계적으로 탄소중립을 달성할 계획이다. 

 

특히, 온실가스 배출량이 높은 제품의 전환을 통해, 고정 배출량 감소를 위한 구체적인 이행을 추진 중이다.

 

또한, 재생에너지 전환(RE100) 전략도 현대모비스의 환경 경영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전체 에너지 사용 중 전력이 약 85%를 차지하는 만큼, 2025년까지 사업장 사용 전력의 35%, 2030년까지 65%, 2040년까지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중장기 목표를 설정했다.

 

미국과 체코 등 재생에너지 시장이 활성화된 국가에서는 2030년까지 100%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2030년까지 35% 전환을 목표로 설정하고 있다.

 

■ 사회(S)부문 = 체계적 리더 육성 및 코칭 프로그램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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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의 코칭지원센터 [사진 =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는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대응하고 리더십을 통해 조직의 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해 체계적인 리더 육성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회사의 HR 전략과 긴밀히 연계되어 있으며 신임 실장 및 팀장을 포함한 다양한 계층의 리더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리더십 개발을 지원한다.

 

리더 육성의 핵심 목표는 조직의 성과를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고, 역동적이고 예측할 수 없는 경영 환경에서도 조직의 회복탄력성을 강화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현대모비스는 성과 관리 주기에 맞춰 적시에 리더십 솔루션을 제공하며 특히 팀장 및 셀리더 후보군을 대상으로 한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매니저와 연구원급의 핵심 인재를 대상으로 한 신규 육성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이 프로그램은 30여 명의 임직원을 선발해 차세대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이들의 리텐션(재직 유지)과 동기부여를 강화하는 다양한 세션을 진행했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현대모비스가 미래를 이끌어갈 리더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전략적 노력의 일환이다.

 

코칭 리더십 문화 확산도 현대모비스의 중요한 목표 중 하나로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코칭 기본 과정을 운영하며 코치 자격증 취득까지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코칭지원센터는 사내에서 양성된 리더들이 일대일 코칭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원스톱 서비스를 통해 임직원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코칭 리소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센터는 목표 수립부터 피드백, 역할 평가, 그리고 업적 평가에 이르기까지, 리더들이 팀원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 지배구조(G)부문 = 철저한 준법·윤리경영 체계로 글로벌 신뢰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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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의 윤리경영 관리 체계 [사진 =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는 임직원·고객·협력사 등 모든 이해관계자와의 관계에서 준법 및 윤리경영 실천을 위한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회사는 준법통제 환경 구축과 컴플라이언스 활동 수행을 위해 다양한 규정을 제정해 윤리적 경영 문화를 강화하고 있다.

 

이사회를 중심으로 준법지원인과 자율준수 관리자를 선임해 준법통제기준·윤리헌장·윤리실천강령 등을 기반으로 한 행동강령을 관리하고 있으며 국내외 모든 임직원과 협력사들이 이러한 기준을 준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사회는 준법지원활동의 결과를 보고받고 행동강령의 제·개정 시 최종 검토와 승인 역할을 수행하며 ‘Tone at the Top’ 원칙을 실현하기 위해 경영진으로 구성된 '컴플라이언스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이 위원회는 관련 리스크 관리, 준법 점검 결과와 개선 안건 공유, 컴플라이언스 관련 이슈를 논의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또한, 현대모비스는 '컴플라이언스 파트너' 제도를 도입해 안전·노무·정보보호 등 13개 주요 컴플라이언스 영역에 대한 주관팀을 지정하고 각 사업운영 영역에서 컴플라이언스 활동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자회사와 주요 관계사와의 정기적인 CP협의체 운영을 통해 컴플라이언스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으며 해외에서도 미국과 유럽 권역에 법무 조직을 신설하여 각 법인의 법무 및 컴플라이언스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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