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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이슈] 백혜련 의원의 '생활체육론', 양극화된 정치문화 개선의 '우회로' 제시해

최정호 기자 입력 : 2023.07.18 08:01 ㅣ 수정 : 2023.07.18 08:46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의원, 수원시 권선구 ‘당수체육공원’ 증설 위한 7억원 특별교부세 확보
“신체건강 뿐만 아니라 이웃 간의 소통과 화합으로 민주사회 만들어가는 생활체육인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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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회 백혜련 의원실]

 

[뉴스투데이=최정호 기자] 백혜련(더불어민주당‧경기 수원시을‧국회 정무위원장) 의원이 최근 지역구 내 체육공원 증설 사업을 위한 특별교부세를 확보해 눈길을 끈다. 백 의원의 남다른 생활체육 사랑에 따른 다양한 활동은 지역구 내에서도 잘 알려져 있다. 

 

백 의원은 SNS를 통해 “생활체육을 통해 신체적 건강뿐 아니라 이웃 주민 간의 소통과 화합으로 건실한 민주사회를 만들어 가는 모든 생활체육인들을 응원한다”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생활체육이 갈수록 양극화되가는 한국 정치문화를 개선하는 효과를 갖는다는 이야기이다. 

 

이 같은 '생활체육론'의 관점에서 보면, 백 의원의 특별교부세 확보는 단순한 지역구 예산 챙기기 이상의 의미를 가질 수 있다.  생활체육을 지원함으로써 주민 간 소통을 촉진할 수 있다면, 이는 양극화된 정치문화를 점진적으로 해소해나가는 우회로라고 볼 수 있다.  

 

백 의원의 지역구인 수원시 권선구 당수동에 위치한 ‘당수체육공원’은 9063㎡ 규모로 지역 주민들이 애용하는 곳이다. 하지만 체육 및 부대시설 부족으로 증설에 대한 지속적인 요구가 있어 왔다. 

 

이에 수원시는 재원을 일부 확보해 최근 증설 작업(2단계 조성 사업)에 착수했다. 총 1만6647㎡ 규모로 물놀이장과 축구장, 바닥분수, 주차장 등이 새롭게 들어서게 된다. 

 

오는 2024년 완공이 목표지만 재원을 확보하는 게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당수체육공원 2단계 조성 사업에는 총 95억8200만원이 필요하다. 현재 국비 16억1700만원과 특별조정교부금 7억원, 시비 7억2650만원이 확보된 것으로 알려졌다. 

 

완공을 위해서는 65억원 이상이 더 필요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백 의원이 공사비 충당을 위해 행정안정부로부터 특별교부세 7억원을 확보했다. 남은 공사비를 고려하며 많이 부족한 재원이지만 당수체육공원 2단계 조성 사업 예산 확보에 물꼬를 틀어 놓았다는 평가다. 

 

백 의원은 “특별교부세 확보를 통해 다목적 운동 공간 및 물놀이시설, 야외무대 등을 설치해 다양한 연령대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다목적 체육공원으로 만들어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했다. 

 

특별교부세는 중앙정부가 교부하는 지방교부세 가운데 일정한 조건을 붙이거나 용도를 제한해 교부하는 재원이다. 즉 당수체육공원 2단계 조성을 위해서 예산이 확보된 것이다. 

 

그동안 백 의원은 지역구 생활 체육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여 왔다. 지난 15일 수원에서 열린 ‘한국건강광리협회장배 배드민턴대회’에 참석하는가 하면 9일에는 당수배드민턴클럽 대회에도 모습을 보였다. 

 

지난달에는 수원 댄스스포츠 대회에도 참석했으며 ‘권선구한마음 생활체육 배드민턴대회’와 서수원치보체육관에서 열린 ‘전국장애인 배드민턴대회’도 함께 하기도 했다.

 

백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생활체육 배드민턴으로 건강을 지키며, 동호인들과의 소통과 화합으로 우리가 사는 세상이 더 환해지고 행복한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국인들은 지지하는 정당이 다르면 말도 섞지 않는 쪽으로 변하고 있다.  지지정당이나 정치인을 물어보는 것은 자녀가 다니는 대학을 물어보는 것과 같은 '금기사항'이라고도 한다. 이런 암울한 상황 속에서 함께 땀을 흘리면서 즐기게 되는 생활체육이 소통과 화합을 촉진시킬 수 있다는 백 의원의 논지는 설득력을 갖고 있다는 평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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