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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1분기 영업이익 2675억원 기록... 프리미엄 전지 사업 성장으로 실적 방어 시현

남지완 기자 입력 : 2024.04.30 13:35 ㅣ 수정 : 2024.04.30 14:03

전 사업부문 저조한 실적 이어지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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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2024년 1분기 실적 [사진=삼성SDI]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삼성SDI가 1분기 매출 5조1309억원, 영업이익 2674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 전분기 대비 △8% 하락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9%, 전분기 대비 14% 각각 감소했다.

 

사업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1분기 전지(배터리) 부문 매출은 4조58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전분기 대비 8%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21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전분기 대비 5%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4.7%를 기록했다.

 

중대형 전지는 전방수요 둔화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수익성을 기록했다.

 

자동차 전지는 프리미엄 차량에 탑재되는 P5 배터리의 견조한 판매와 북미 P6 배터리 공급 개시 등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 및 제조세액공제(AMPC)의 수익 인식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했다. 

 

에너지저장시스템(ESS)용 전지는 비수기 영향 등으로 매출 및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했다.

 

소형 전지는 매출이 감소했으나 파우치형 전지를 중심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원형 전지는 모빌리티를 중심으로 한 고객의 재고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했으나 전동공구는 장기 공급 계약을 기반으로 전분기 수준의 매출과 수익성을 유지했다. 

 

파우치형 전지는 주요 고객의 신규 플래그십 스마트폰 판매 호조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하며 소형전지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전자재료 부문 매출은 549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 전분기 대비 3% 각각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5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전분기 대비 38% 줄었다. 영업이익률은 9.6%를 기록했다.

 

중대형 전지는 점진적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자동차 전지는 신규 P6의 확판을 통해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하고, ESS 전지는 전력용 ‘삼성 배터리 박스(SBB)’의 판매 확대 및 무정전전원장치(UPS)용 고출력 배터리의 수요 증가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소형 전지는 수익성 확보와 함께 신규 수요 발굴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원형 전지는 장기공급계약을 기반으로 수익성을 높이고 안정적인 물량 확보에 나선다. 

 

미주 야외용 전동공구(OPE), 인도·동남아 전기이륜차(E2Wheeler) 시장의 조기 진입을 추진하고 46파이(지름 46mm) 원통형 전지의 신규 고객 확보와 양산 준비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파우치형 전지는 주요 고객의 하반기 신제품에 선제 공급을 추진한다.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불확실성이 높은 경영 환경에서도 초격차 기술경쟁력 확보, 수익성 우위의 질적 성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변화와 혁신을 통해 2030년 글로벌 톱티어(일류) 회사 달성을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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