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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 삼양그룹 회장 "미래 100년은 변화·혁신·성장을 목표로"...사업 구조 재편 '박차'

서민지 기자 입력 : 2024.08.19 16:04 ㅣ 수정 : 2024.08.19 16:04

창립 100주년 맞아 다가올 100년 성장 의지 다져
불확실한 경영환경 돌파구로 '스페셜티·글로벌 사업' 낙점
생존 위한 캐시플로우 중심 경영 강조..."현금유동성 확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가속화 집중..."일하는 방식 바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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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 삼양그룹 회장이 19일 판교 삼양디스커버리센터에서 열린 '2024년 삼양그룹 조회'에서 상반기 경영 성과와 하반기 전략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삼양그룹]

 

[뉴스투데이=서민지 기자] 김윤 삼양그룹 회장이 창립 100주년을 맞아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있다. 김 회장은 다가올 100년과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대비하고자 스페셜티·글로벌 사업과 캐시플로우 확보, 디지털 인프라 활용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19일 삼양그룹은 판교 삼양디스커버리센터에서 '2024년 삼양그룹 조회'를 열었다. 행사는 김 회장이 직접 직원들 앞에 나서 상반기 성과와 하반기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로, 매년 3분기에 열린다.

 

김 회장은 이날 조회를 통해 '변화와 혁신을 통한 성장'을 목표로 스페셜티·글로벌 중심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캐시플로우(Cash Flow, 현금 흐름) 중심 경영,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가속화 등 3대 경영방침을 강조했다.

 

특히 장기화되는 경기침체에 대응할 방법으로 스페셜티·글로벌 사업을 꼽았다. 김 회장은 "올해 상반기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식품과 화학, 의약바이오 각 사업부의 스페셜티 제품 중심으로 매출을 확대시켰다"며 "알룰로스 신공장이 상업 생산을 시작하고 헝가리 봉합사 공장이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면서 글로벌과 스페셜티 사업 확대를 위한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했다"고 말했다.

 

이어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글로벌과 스페셜티 중심으로 재편해야 한다"며 "하반기에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더욱 높아졌지만 올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캐시플로우에 대해서는 "현금 유동성 확보는 기업의 생존과 관련된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며 "수익 극대화·운전자본 최적화·효율적인 투자 관리 등 오퍼레이션 엑설런스(Operation Excellence)를 통해 현금 유통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디지털 인프라를 활용하는 등 일하는 방식을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디지털 시스템·인공지능·빅데이터 등 그룹에서 새로 추진하는 디지털 인프라가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이끌고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김 회장이 임직원들에게 변화와 혁신을 강조하는 이유는 올해가 창립 100주년이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간의 100년을 되새기면서 다가올 100년에도 성장을 이어가자는 의미다. 김 회장은 오는 10월 창립 100주년 기념식에서 삼양그룹의 새로운 목표 체계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회장은 "새로운 100년을 맞아 임직원들 모두가 사명감을 갖고 변화와 혁신으로 삼양그룹의 성장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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