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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인터배터리 유럽’ 참가해 첨단 ESS 제품 'SBB' 선보여

남지완 기자 입력 : 2024.06.19 09:38 ㅣ 수정 : 2024.06.19 09:38

최윤호 사장 "초격차 기술경쟁력 갖춘 SBB로 글로벌 ESS시장 이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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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의 ESS(에너지저장시스템) 신제품 SBB 1.5가 이달 19일부터 21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유럽 2024' 행사에 첫선을 보인다.  [사진=삼성SDI]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삼성SDI가 이달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유럽 2024'에 참가해 용량과 안전성이 한층 강화된 SBB(삼성 배터리 박스) 1.5를 처음 공개해 글로벌 ESS(에너지저장시스템)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번 인터배터리 유럽 2024 전시회는 총 2800개 기업이 참가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다.

 

'자체 배터리 브랜드 PRiMX(프라이맥스)로 구현하는 지속가능한 미래'라는 테마로 이번 행사에 참석하는 삼성SDI는 지난해 뮌헨에서 SBB를 공개한데 이어 올해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SBB 1.5를 선보였다.

 

SBB는 20피트(약 6.09m) 컨테이너 박스에 하이니켈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배터리 셀(배터리 기본 단위)과 모듈, 랙(배터리를 구조물로 만든 형태) 등을 설치해 전력망에 연결만 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올해 3월 국내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어워즈 2024'에서 'ESS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다.

 

SBB 1.5는 내부 공간을 효율화하기 위해 더 많은 양의 배터리를 적재해 총 5.26MWh 용량을 구축했다. 또한 컨테이너 단위 에너지밀도가 기존 제품과 비교해 37% 향상됐다. 또한 4개 컨테이너를 서로 맞닿게 설치할 수 있어 설치 공간을 줄일 수 있다.

 

안전성 측면에서도 기존에 적용한 직분사시스템의 열 전파 차단효과에 EDI(모듈내장형 직분사)기술을 더해 화재 예방 및 확산 방지 기능을 강화했다. 

 

EDI 기술은 SBB 내부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관련 셀을 포함하는 전체 모듈 단에 소화약제가 분사해 화재 확산을 막는 기술이다.

 

삼성SDI는 SBB 1.5와 함께 ESS 시장에 최적화된 미래 셀 라인업(제품군) 전략도 공개했다. 

 

2026년부터 전력용 ESS 제품에 들어갈 배터리 라인업에 LFP 배터리를 추가해 높은 에너지밀도의 NCA 배터리와 함께 '투트랙' 전략으로 ESS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최윤호 삼성SDI 대표는 "초격차 기술경쟁력으로 구현한 SBB 신제품 등 다양한 제품 라인업 출시와 AI(인공지능) 시대 가속화에 따른 신규 시장을 적극 개척해 글로벌 ESS 시장을 이끌어 나갈 계획"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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